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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시승기3.0]QM6 가솔린, 정숙성+부드러운 주행…"도심주행에 딱"

최종수정 2017.09.08 06:00기사입력 2017.09.08 06:00

QM6 가솔린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가솔린 모델(GDe)은 운전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는 운전자보다 조용하고 평범한 주행을 원하는 패밀리카로 어울렸다.

7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영종도 하얏트 호텔까지 편도 66km, 1시간여 거리를 주행했다.

운전석에 앉아 처음으로 드는 생각은 '시동이 걸린 게 맞나'였다. 디젤모델에선 찾을 수 없는 정숙성이었다. 시승 전 회사가 '도심형 SUV'라는 콘셉트로 조용함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는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가속페달을 밟자 차가 미끄러지듯 움직였다. 시내주행에서 SUV지만 세단이 남부럽지 않을 정숙감으로 주행을 했다. 'SUV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천대교에 올라 본격적으로 주행성능을 테스트했다. 속도를 붙였지만 폭발적으로 치고 나가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응답성이 재빠르지 않았다. 속도는 차근히 붙었다.
무난한 주행을 마치고 오르막 코스를 만났다. 힘을 느껴볼 차례였다. 가속페달을 질끈 밟았다. 제자리인 느낌이다. 힘이 넘치게 올라갔다기보다 딱 필요한 힘만 쓰고 고개를 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르노삼성은 최근 SUV가 시내주행을 대부분으로 하는 만큼 과도한 마력, 토크 능력을 지양하고 딱 담을 것만 담았다는 설명이다. QM6 가솔린 모델의 최고 출력은 144마력, 최대 토크 20.4kg·m로 1년 전 나온 디젤 모델(최고 출력 177마력, 최대 토크 38.7kg·m)과는 확실히 다른 성격의 차임이 느껴졌다.

QM6 가솔린

부족한 힘을 정숙감으로 메운다. 시속 100km를 뛰어 넘는 고속주행에도 풍절음이라든지 노면에서 오는 소음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조용했다.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을 감상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르노삼성은 "전 트림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앞유리)를 기본 적용하고,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추가로 보강해 정숙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도착해서 확인한 연비는 차량 공식 복합연비 11.7km/ℓ(17·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에 조금 못미치는 10.4km/ℓ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가격과 연비를 무기로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QM6 가솔린은 부가세를 포함해 SE 트림이 2480만원, LE 트림 2640만원, RE 트림 2850만원으로 디젤 모델과 비교해 트림별로 각 290만원 저렴하다. 경쟁차인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3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QM6 전 라인업의 월 판매목표를 2000대로 하고 이중 가솔린 판매비중을 30% 이상으로 잡았다. 디젤 모델까지 포함해 올해 총 4만대 이상을 수출한다는 각오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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