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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가 현실로"…테슬라 모델S, 3개월내 무인 주행 기능 업그레이드

최종수정 2015.04.01 16:41기사입력 2015.03.20 08:17

테슬라 모델S
테슬라 모델S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198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인기 TV 드라마 '전격 Z작전'에서 주인공 마이클 나이트를 돕던 첨단 자동차 '키트(KITT)'가 곧 현실이 된다.

전기 자동차의 선두 주자인 테슬라가 3개월 이내에 '핸즈프리' 자동차를 선보인다고 밝혔기 때문. 이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보다 1년 정도 앞선 것이다.

앨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핸즈 프리 운전 시스템을 포함해 모델S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델S의 소프트웨어7.0 버전에 포함될 이 기능은 고속도로나 주요 간선도로에서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있지 않아도 자동차가 스스로 차선이나 교통 상황을 인식해 주행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7.0 버전에서는 집앞의 도로에서 저속으로 자동 운전하는 기능과 자동주차 기능도 포함돼 있다. 앨런 머스크는 "자동차를 차고에서 소환하거나 다시 차고에 집어넣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테슬라가 배포한 소프트웨어6.1 버전에서는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교통상황 인지 시스템 등의 기능이 추가된 바 있다.

테슬라의 이같은 시도는 경쟁 자동차 회사들보다 약 1년 정도 앞서 무인자동차 시대를 여는 것이다. 제너럴모터스는 내년에 캐딜락 CT6에 핸즈프리 주행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MW, 다임러 메르세데스 벤츠 등도 무인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무선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4250달러(약 475만원)의 '테크 패키지'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앨런 머스크는 또한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에 운전자들에게 경고해주는 새로운 안전 기능을 10일 이내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주가는196.18 달러를 기록하며 2.3% 하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9월 291.42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에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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