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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4.7초 제네시스 G70…마세라티급 동력성능

최종수정 2017.10.12 08:45기사입력 2017.10.12 08:45

제네시스 모델들이 G70를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세단 라인업 완성판 G70(지세븐티)가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G70는 9월 총 386대가 출고됐다. G70는 프리미엄 세단으로는 이례적으로 계약 첫 날에만 2100여대를 돌파했고 영업 일수 기준 7일 만에 총 누적 계약 3000여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 프리미엄 중형 럭셔리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G70의 누적 계약 대수인 3000대는 G70의 연간목표인 5000대의 60%에 달하는 규모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동일 시장에서 경쟁하는 벤츠 C클래스 등 독일업체 차량의 지난해 월 평균 판매대수의 약 3배에 달하는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세련된 디자인, 폭발적인 가속력이 소비자 손길을 이끌었다. G70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4.7초로 국산 차량 가운데 가장 빠르다. 이에 대해 제네시스 측은 "마세라티 콰트로 포르테 수준의 동력성능"이라고 설명한다.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경기도 포천까지 편도 64km의 거리를 시승했다. 시승차량은 3.3 터보 가솔린 4WD 풀옵션으로 최고출력 370마력에 최대토크 52.0kgfㆍm의 동력 성능을 내는 모델이었다.
제네시스 G70의 전장은 4685mm, 전폭과 전고는 1850mm와 1400mm다. 쏘나타와 비슷한 몸집이지만 작아 보이지 않았다. 바퀴 간 거리가 긴 영향이라는 회사 설명이 이해됐다.

제네시스 G70 주행모습

앞모습은 G80처럼 그물망 타입의 큼지막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에서 시작된 후드 캐릭터라인이 눈에 띈다. 뒷모습은 끝단이 치켜 올라간 트렁크 리드, 날렵한 형상의 범퍼를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운전석에 앉았더니 낮게 깔린 느낌을 받았다. 달리기에 최적화된 스포츠카 같았다. 고속도로에 올라 주행모드를 스포츠모드로 했더니 등받이 시트가 몸을 움켜쥐며 안정감을 줬다.

가속페달에 발을 올리는 순간 속도계가 빠르게 올랐다. 금세 시속 100㎞를 돌파해 폭발적인 스피드로 옆차선 차량들을 저만치 뒤로 보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시속 300㎞ 이상 속도를 충분히 낼 수 있지만 타이어 사양에 맞추기 위해 속도 제한을 270㎞ 선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제동성능도 훌륭했다. G70는 브렘보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대용량 브레이크 부스터와 브레이크 디스크 냉각 구조로 강력한 동력 성능에 걸맞은 제동 성능을 갖췄다. 다양한 안전ㆍ편의 장치도 탑재됐다. 동급 최다 수준인 9개의 에어백, 차와 사람은 물론 자전거까지 감지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장치, 보행자와 충돌할 경우 후드를 자동으로 들어 올려 보행자 충격을 줄이는 액티브 후드 등 첨단 안전ㆍ주행지원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연비는 9.4㎞/ℓ가 나왔다. G70의 공인 복합연비는 타이어 크기와 구동 방식에 따라 ℓ당 8.6~15.2㎞ 수준이다. G70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이 어드밴스드 3750만원, 슈프림 3995만원, 스포츠 패키지 4295만원이다. 디젤 2.2 모델은 어드밴스드 4080만원, 슈프림 4325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은 어드밴스드 4490만원, 슈프림 5180만원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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