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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오로라 날개달고 미래차 '스피드업'

최종수정 2018.01.05 13:01기사입력 2018.01.05 13:01

美 자율주행 기업과 공동개발
1월 CES서 관련 계획 발표후 2월 평창동계올림픽서 시연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차그룹이 미국 자율주행 전문 기업 오로라와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1월 'CES 2018'에서 관련 계획을 상세히 밝히고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미래형 자율주행차를 시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8일(현지시간)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8)에서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 가동 계획을 발표한다. 현대차그룹과 오로라는 2021년까지 스마트시티에서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4 수준의 도심형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할 계획이다. 레벨 4수준의 자율주행 단계는 운전자 개입 없이도 차량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단계다. 운전자가 돌발상황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조건만 있을 뿐 사실상 완벽한 자율주행 수준에 가깝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할 최적의 스마트시티를 선정하고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활용해 개발을 진행한다. 스마트시티는 대도시 전체에 사물인터넷(loT) 기술이 적용돼 운영 효율화, 지능화가 가능한 기술 주도형 도시다. 모든 도로에는 차와 도로가 서로 통신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 인프라가 구축된다. 자율주행 시스템을 시연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오로라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완벽한 자율주행차를 시장에 조기 출시해 시장 선점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오로라는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총책임자였던 크리스 엄슨과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총괄 스털링 앤더슨 그리고 우버의 인식기술 개발 담당 드류 배그넬 등 창립한 회사다. 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ㆍ각종 센서 및 제어기ㆍ그리고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백엔드(Back-End) 솔루션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월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커넥티드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대회 직전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 5대와 제네시스 G80 2대를 활용해 서울-평창간 약 200㎞ 고속도로 구간(만남의 광장-대관령TG)에서 자율주행을 시연한다.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연은 교통량과 돌발 변수가 많은 실제 도로에서 수백 ㎞ 장거리 구간을 통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이들 7대의 차량에는 레벨4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 5대는 올림픽 기간 중 평창 경기장 주변 구간을 왕복하는 자율주행 체험 차량으로도 활용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차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앞서 신년사를 통해 "자율주행을 비롯해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동차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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