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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입차 판매]날개단 일본車…혼다 9년만에 1만대 클럽

최종수정 2018.01.05 14:26기사입력 2018.01.05 11:30

렉서스 ES300h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는 일본차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아우디 폭스바겐의 빈자리를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일본차가 꿰차면서 판매량과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렉서스와 도요타는 각각 1만2603대, 1만1698대를 판매하며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혼다는 1만299대를 팔아 7위에 올랐다. 혼다는 2008년 이후 9년만에 1만대 클럽에 복귀했다. 닛산은 628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일본차들의 판매가 늘면서 시장 점유율도 20%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차는 4만3582대가 판매되며 점유율 18.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15.7%에서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일본차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렉서스 ES300h다. ES300h는 지난해 7627대가 판매되며 BMW 520d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닛산 알티마 2.5는 4549대가 판매돼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차들의 강세는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독일 디젤차를 선호하던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수입 하이브리드차량 판매는 40.1% 증가한 반면 디젤차는 16.9% 감소했다. 이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주력으로 내세운 일본차들이 독일 디젤차의 빈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12월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순위를 보면 10위에 오른 포드 링컨 MKZ 하이브리드를 제외하고 1~9위가 모두 일본차였다.

이같은 일본차의 강세가 올해도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판매 중단 상태였던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올해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기 때문에 렉서스·도요타와 치열한 3, 4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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