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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현대차, 미래형 SUV '넥쏘' 공개

최종수정 2018.01.09 14:24기사입력 2018.01.09 08:00

넥쏘(NEXO), 현대차의 친환경·미래 기술력 집대성된 테크니컬 플래그십 모델
590㎞ 이상 항속거리, 시스템 효율, 냉시동성 등 세계 최고 수소연료전지시스템
美 자율주행 전문 기업 오로라와 기술 파트너십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 공동발표

[라스베이거스(미국)=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18’에 참가해 미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넥쏘(NEXO)'의 차명과 제원, 주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와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다양한 부문에서 기술 개발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으며 현대차도 시류에 앞장서기 위해 지능형 안전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친환경차 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넥쏘는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 등이 적용됐으며 5분 이내의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590㎞ 이상(인증 전)의 항속거리를 구현하는 등 현대차의 미래 기술력이 집대성된 미래형 SUV다. 이름 넥쏘(NEXO)는 덴마크의 섬 이름이자 '첨단 기술(High Tech)'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고대 게르만어로는 '물의 정령(Water Sprit)'을, 라틴어와 스페인어로는 '결합'을 뜻하는 단어로, 산소-수소의 '결합(NEXO)'으로 오직 에너지와 '물(NEXO)'만 발생되는 궁극의 친환경차의 특성을 정확히 표현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이름으로 명명됐다.

넥쏘는 세계 최초로 일원화된 3탱크 시스템으로 설계된 수소저장시스템을 적용하고 레이아웃 최적화를 통해 수소탱크 탑재에 따른 수소전기차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 동급 내연기관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839ℓ의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일반 2열 시트의 확장성까지 SUV 차량과 똑같이 사용이 가능토록 설계해 실내 거주성 역시 현존하는 수소전기차 중 최고 우위를 확보했다.
넥쏘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냉시동성능을 영하 30℃에도 가능하게 개선했다. 이는 기존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이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은 고내구성 막전극 촉매와 새로운 운전 제어 기술을 통해 일반 내연기관 수준의 10년 16만㎞라는 수소전기차로서는 획기적 내구성능을 달성했다. 이기상 현대차 환경기술센터장(전무)는 "넥쏘는 독자적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탑재된 현대차 최초의 수소전기전용차이자 아이오닉 등을 통해 쌓아온 우수한 전기동력부품 기술력이 집대성된 현대차 전체 라인업의 '기술적인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넥쏘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현재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3월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넥쏘가 차세대 동력인 수소 파워트레인 대중화의 시발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넥쏘에 적용된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 적용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넥쏘를 최우선적으로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파트너십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등 미래 기술 개발 비전의 실현과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활동을 소개했다.

현대차는 오로라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2021년까지 3년 내 업계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인 레벨 4(미국 자동차공학회 SAE 기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스마트시티 내에서 우선적으로 구현해 상용화한다는 '신 자율주행 상용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크리스 엄슨 오로라 최고경영자(CEO)는 “앞선 자동차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 안전 기술, 생산 능력 면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인 현대차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력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현대차의 혁신적인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에 자율주행 플랫폼을 탑재해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빠른 시점에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와 오로라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전방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양사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와 제어 기술을 공유하고 통합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을 위해서도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약 6400평방피트(약 595㎡, 18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모빌리티를 통한 미래 기술과의 연결(Connected to the Future Mobility)'을 전시 콘셉트로 ▲넥쏘 1대 ▲수소전기차 절개차 1대 ▲수소 전기 하우스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기술, 웰니스케어 기술, 차량 개인화 기술 등이 탑재된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Intelligent Personal cockpit)' 등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한 혁신적인 미래 첨단 기술을 전시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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