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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7월 판매]개소세 효과에 내수 늘고 수출 줄고…기아차 5개월 연속 판매↑(종합)

최종수정 2018.08.01 16:12기사입력 2018.08.01 16:12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완성차 7월 판매는 개별소비세(개소세)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이 엇갈린 성적을 기록했다. 개소세 인하로 내수는 늘어난 반면 수출은 감소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 기아차 , 한국GM, 쌍용차 ,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7월 판매량은 63만909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1%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13만3792대로 2.44% 증가했으나 수출은 50만5307대로 4.36% 줄었다.

기아차와 쌍용차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늘었다. 현대차는 내수가 소폭 늘어난 반면 수출은 감소했으며 한국GM과 르노삼성은 내수와 수출 모두 줄었다. 지난 6월 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섰던 한국GM은 한 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현대차, 국내 판매 소폭 늘고 해외는 줄어= 현대차는 지난 7월 국내 6만367대, 해외 27만9327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총 33만9694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6만367대를 판매했다. 싼타페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5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하며 판매를 이끌었다. 지난달 싼타페는 9893대가 판매됐다. 그랜저도 8571대가 판매돼 힘을 보탰다. 코나는 2개월 연속으로 1000대 판매를 돌파한 전기차(EV) 모델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4개월 연속으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현대차는 7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한 27만9327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는 파업에 따른 수출 물량 생산 차질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1월부터 7월까지의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시장은 41만4748대, 해외 시장은 216만6476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3.0% 증가했다.

◆기아차,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가= 기아차는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 반등의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는 7월 국내 4만7000대, 해외 18만3878대 등 세계 시장에 총 23만878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신형 K9 등 신모델 판매 호조와 더불어 지난달 중순부터 진행된 개소세 인하 조치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증가, 해외 인기 모델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4.4% 늘어나 글로벌 전체 판매는 5.1% 증가를 달성했다.

7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는 161만8113대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를 기록하는 등 누적 판매 증가폭을 꾸준히 늘려가며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지난달 기아차의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국내외서 총 4만194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프라이드(리오)가 2만6086대, 쏘렌토가 2만4837대 판매됐다.

◆한국GM, 다시 뒷걸음질…10.5%↓= 한국GM은 7월 한 달 동안 총 3만7046대(완성차 기준 내수 9000대, 수출 2만80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수치다. 6월에 증가세를 기록한지 한 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GM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9000대로, 16.5% 감소했다. 더 뉴 스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5.5% 줄어든 3572대가 판매됐으며 6월 출시된 이쿼녹스는 191대가 팔려 전월 대비 50.4% 줄었다. 개소세 인하와 더불어 가격 인하, 현금 할인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 효과에 힘입어 중형 세단 말리부는 1813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73.5% 증가했다. 볼트 EV는 총 872대가 판매돼 지난해 7월 대비 15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2만8046대(반조립 부품수출 제외)로 8.4% 감소했다.

한국GM의 1~7월 누적 판매는 11.% 줄어든 28만3432대(내수 5만1497대, 수출 23만1935대)를 기록했다.

◆쌍용차, 올들어 월 최대 내수 판매…수출도 늘어= 쌍용차는 지난 7월 내수 9823대, 수출 3093대 등 총 1만2916대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2% 증가한 수치다.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내수 판매량은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의 물량 증대에 힘입어 올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3.5% 늘었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역대 월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내수 성장세를 이끌었다.

수출 역시 G4 렉스턴의 인도 CKD 초도물량 선적과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출시가 이뤄지면서 12.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내수·수출 모두 감소= 르노삼성은 지난 7월 한 달 간 1만856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7602대로 4.1% 줄었고 수출은 1만963대로 28.7% 감소했다.

올들어 줄곧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했던 내수 판매는 개소세 인하 등의 효과로 한 자릿수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QM6는 지난달 73.5% 늘어난 2842대가 판매됐다. SM5는 2배 이상 늘어난 921대가 판매됐다.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6000대를 돌파했다. SM3은 6% 증가한 532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8967대, QM6(콜레오스) 1996대 등 총 1만963대가 판매됐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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