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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부평공장 2교대→1교대 변경에 비정규직 해고 위기

최종수정 2018.09.10 14:09기사입력 2018.09.10 14:09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한국GM 부평 2공장의 2교대 근무가 1교대로 바뀌면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해고 위기에 처했다.

10일 한국GM 부평비정규직지회는 이날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파견을 멈추고 비정규직을 직접 고용하라고 촉구했다.

비정규직지회 관계자는 "구조조정의 첫 희생양은 언제나 비정규직"이라며 "부평 2공장 근무제 전환으로 일자리를 잃게될 비정규직은 12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2공장에서 일하던 1~3차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는 약 300명 가량이며 이중 2~3차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30여명이 이미 일자리를 잃었다.

지회 관계자는 "대법원은 2013년과 2016년 한국GM이 불법파견을 했다는 판결을 내렸고 인천북부지청도 최근 부평공장 17개 협력업체 근로자 888명이 불법파견임을 확인했다"며 "한국GM은 불법행위를 멈추고 비정규직을 직접 고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한국GM 부평공장 17개 사내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888명이 불법파견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최근 검찰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7월 한국GM 노사는 부평 2공장의 주야 2교대를 주간 1교대로 바꾸기로 합의했다. 2공장의 가동률은 30% 미만이다. 당시 한국GM이 부평공장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해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노사는 한시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국지엠(GM)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고용노동부의 직접고용 명령을 지키지 않은 회사측에 대화를 요구하며 지난 7월 사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지엠(GM)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고용노동부의 직접고용 명령을 지키지 않은 회사측에 대화를 요구하며 지난 7월 사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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