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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車 '귀하신 몸' 임팔라

최종수정 2015.12.09 23:14기사입력 2015.12.09 11:16

한국GM 임팔라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 신임 임원들 사이에서 한국GM의 임팔라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공급량이 부족해 인기가 판매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예단할 수 없다.

9일 삼성 임원들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임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던 현대차 그랜저 대신 올해는 임팔라에 대한 관심이 크다.

임팔라는 1958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600만대가 팔린 GM의 대표 세단이다. 미국에서 인기 모델이었던 데다 국내에서는 가격을 미국보다 더 낮게 측정해 관심을 모았다. 디자인과 성능,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춘 차가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이다.

문제는 한국GM의 공급능력이다. 공급 초반 인기를 끌면서 일반인 계약물량도 1∼2달을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다. 결국 임팔라를 1∼2달 기다려 타거나 당장 필요한 경우 다른 차량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삼성 관계자는 "임팔라를 택할 경우 차를 인도받는 시점까지 짧게는 1달, 길게는 2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임팔라 다음으로 관심을 끄는 차는 기아차 K7, 르노삼성 SM7이다. 특히 내년 1월 중순께 풀체인지 모델을 곧 선보이는 K7에 대한 관심이 크다. 한 신임 임원은 "임팔라는 인도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새로운 모델인 K7을 좀 더 기다려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장 차량이 필요한 임원들은 그랜저를 택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신임 임원은 "그랜저를 제외한 다른 차종을 선택하면 차를 받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고 공지받았다"며 "옵션이나 특이한 색상을 고르면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어질 것 같아 가장 빠른 그랜저를 택했다"고 말했다.

삼성 임원들 사이에서 그랜저의 인기가 시들한 것은 내년으로 계획된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도 영향을 미쳤다. 6년 만에 새롭게 바뀐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정된 만큼, 올해 차종을 선택하는 것은 상대적으로는 손해라는 분위기가 형성된 셈이다.

한편 삼성의 신임 임원들은 이르면 다음주께부터 제공된 차를 인도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무급은 배기량 3000㏄ 미만에 4000만원대인 차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무급은 3500㏄ 미만 5000만원대에서 고른다. 부사장급은 4000㏄ 이하에서, 사장급은 5000cc 대에서 차량을 선택한다. 부회장 이상이 되면 벤츠나 BMW 등 외제차도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추가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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