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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6월 판매]현대기아차, 사드 발목에 해외판매 전년比 15% 후진(상보)

최종수정 2017.07.03 15:41기사입력 2017.07.03 15:41

현대기아차 양재사옥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기아차는 올 6월 국내시장에서 10만8852대, 해외에서 49만9627대를 팔아 총 60만8479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6% 줄어든 수치다.

해외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3% 감소해 전체 실적을 끌어 내렸다. 내수 역시 11.1% 쪼그라들었다.

현대차 는 6월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10만5957대, 해외공장 판매 20만8315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감소한 총 31만4272대를 판매했다. 판매 감소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 판매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내수에선 차종별로 그랜저가 1만2665대(하이브리드 2471대 포함)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쏘나타(하이브리드 732대 포함) 9298대, 아반떼 6488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한 총 3만556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7개월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425대, EQ900가 1203대 판매되는 등 총 4628대가 팔렸고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4443대, 투싼 4290대, 맥스크루즈 709대 등 총 9442대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차 의 6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8만1705대, 해외공장 생산 분 10만3650대 등 총 18만5355대로 전년 대비 14.0%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는 아프리카·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이 줄며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영향으로 중국 공장의 판매가 크게 줄었고 해외 현지 시장의 수요 위축 등으로 전년 대비 14.9% 감소를 기록했다.

국내에선 전년 대비 10.5% 감소한 4만701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스팅어는 1322대가 판매되며 출시 당시 밝혔던 판매 목표대로 월간 1000대 이상을 달성했다. 5월 포함 총 1692대로 연간 목표 기준 20%를 넘어서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올들어 6월까지 누적판매량은 국내 60만626대, 해외판매 291만7940대로 총 351만8566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385만1954대)과 비교해 8.6% 줄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 섣불리 판매 호조를 확실시 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이 달 유럽에 코나를 출시하고 스토닉 등 신차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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