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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쟁에 게임 만드는 이마트…"재미로 고객에 접근"

최종수정 2017.09.12 10:10기사입력 2017.09.12 10:10

샌드위치 만들기, 짝 찾기 등…단순 게임에 소비자 '호응'
평균 5만명 게임 참여…소비 적극성 띄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마트 가 '게임'으로 마케팅 차별화에 나섰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단순한 게임을 만들어 재미와 상품을 제공, 보다 적극적으로 온오프라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달 신규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게임의 아이템은 주로 자체라벨(PL) 상품을 콘텐츠로 한 단순 게임이다.

화면에 나타나는 제품 중 노브랜드가 나타나면 왼쪽으로 이동시키고, 피코크가 나타나면 오른쪽으로 이동시키는 우왕좌왕게임(지난 3월)이나 카드를 뒤집어 같은 종류의 이마트 상품을 찾는 1+1 더 드림 짝 맞추기 게임(4월)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황금알 찾기, 룰렛 돌리기, 같은 종류의 피코크 매칭하기, 샌드위치 만들기 등 게임을 만들었다. 지난달에는 캐릭터업체인 카카오프렌즈와 처음으로 제휴해 게임(프렌즈팝콘ㆍ프렌즈사천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각 미션을 완료하는 고객들에게는 신세계모바일상품권(5000원권), 피코크 삼계탕이나 부대찌개, 초콜릿 등 제품, 이마트 콤비네이션 피자 등 게임과 연관된 실제 상품을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형태로 제공한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라는 설명. 올해 초 론칭 이후 매 게임에 평균 5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 측은 자체 '브랜드 마케팅팀'을 통해 이 같은 게임 론칭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단순히 이마트의 브랜드나 서비스, 행사 내용을 정보 형태로 제공하기보다는 게임 요소를 통해 친근하게 접근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게임이라는 툴 안에서 고객이 자발적으로 즐기며 정보를 획득하기 때문에 기존 이벤트 대비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계열사인 신세계 백화점도 지난 3월부터 매달 새로운 게임을 진행하며 고객 모으기에 적극 나선 상태다. 지난달까지 총 30만명이 앱에 신규 가입하는 효과도 거뒀다.

업계에서는 백화점이나 마트 등 오프라인 기반의 유통업체에는 온라인이 가장 큰 경쟁자인 만큼 이에 대응할 만한 아이디어로 게임이 급부상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게임을 통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 특정 아이템이나 제품을 성과로 얻게 되면 반대급부로 매장에 직접 찾아가는 등 관련 업체에서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싶은 의지가 생길 것이라고 본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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