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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근의 4관왕 도전 "야심 짱이군"

최종수정 2017.09.21 09:42기사입력 2017.09.21 09:37

제네시스챔피언십서 개인타이틀 싹쓸이 도전, '넘버 2' 최진호 추격전

상금랭킹 1위 장이근이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3승 사냥에 나선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10년 만의 개인타이틀 싹쓸이."

'한국오픈 챔프' 장이근(24)의 야심이다. 물론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제네시스챔피언십이 바로 디딤돌을 놓을 수 있는 격전지다. 올해 창설했고, 무엇보다 국내 남녀 최대 규모인 총상금 15억원의 '돈 잔치'라는 게 뉴스다. 우승상금만 무려 3억원이다. 21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7366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했다.

챔프가 얻는 전리품 역시 짭짤하다.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 달러)와 내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 리비에라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PGA투어 입성을 노리고 있는 장이근에게는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올 시즌 혜성같이 나타난 '국내 넘버 1'이다. 원아시아투어와 중국투어 등을 떠돌다가 지난 6월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고, 지난 10일 지스윙 메가오픈에서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해 신바람을 내고 있다. 역대 최소타(28언더파 260타)라는 진기록까지 곁들였다. 15개 대회를 치른 현재 유일한 2승 챔프다.

신인왕 포인트(813점)와 상금랭킹(4억8398만원), 물론 평균타수(69타)는 1위, 대상 포인트는 6위(3108점)를 달리고 있다. 남은 4개 대회 목표를 2007년 김경태(31)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맞춘 이유다. 당시 신인왕과 상금왕, 평균타수상, 대상 등을 휩쓴 주인공이다. "10년 만에 대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며 "잭니클라우스코스는 미국과 비슷해 더욱 자신있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넘버 2' 최진호(33ㆍ현대제철)가 대항마로 출격한다. 상금랭킹 2위(4억650만원), 장이근과는 7748만원 차에 불과해 한 방에 역전할 수 있다. 지스윙 메가오픈 공동 35위와 신한동해오픈 공동 43위 등 최근 떨어진 샷 감각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대상 포인트 1위 이정환(26)과 2위 이형준(25)을 비롯해 김승혁(31), 이상희(25ㆍ호반건설), 맹동섭(30) 등 챔프들이 '2승 경쟁'을 서두르고 있다.

'탱크' 최경주(47ㆍSK텔레콤)와 '야생마' 양용은(45)의 동반 출격이 장외화제다. 2009년 신한동해오픈에서 격돌한 뒤 8년 만이다. 최경주는 2012년 최경주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통산 17승을, 양용은은 2010년 한국오픈 우승 이후 통산 4승에 도전한다. PGA투어 멤버 노승열(26ㆍ나이키골프)과 김민휘(25), 올해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2승을 수확한 김찬(미국) 등 '해외파'가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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