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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시승기3.0]제로백 4.7초 G70, 마세라티 수준 자신감

최종수정 2017.09.21 09:47기사입력 2017.09.21 09:47

제네시스 G70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제네시스 G70(지세븐티)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4.7초로 국산 차량 가운데 가장 빠르다. 제네시스는 "마세라티 콰트로 포르테 수준의 동력성능"이라고 설명한다. 시승해본 결과 괜한 자신감이 아니었다.

20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경기도 포천까지 편도 64km의 거리를 달렸다. 시승차량은 3.3 터보 가솔린 4WD 풀옵션으로 최고출력 370마력에 최대토크 52.0kgf·m의 동력 성능을 내는 모델이었다.

제네시스 G70의 전장은 4685mm, 전폭과 전고는 1850mm와 1400mm다. 쏘나타와 비슷한 몸집이지만 작아 보이지 않았다. 바퀴 간 거리가 긴 영향이라는 회사 설명이 이해됐다.

운전석은 낮게 깔린 느낌이었다. 달리기에 최적화된 스포츠카 같았다. 주행모드를 스포츠모드로 했더니 등받이 시트가 몸을 움켜쥐며 안정감을 줬다.

고속도로에 올라 본격적인 스피드를 즐겼다. 가속페달에 발을 올리는 순간 속도계가 빠르게 올랐다. 금세 시속 100㎞를 돌파해 폭발적인 스피드로 옆차선 차량들을 저만치 뒤로 보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시속 300㎞ 이상 속도를 충분히 낼 수 있지만 타이어 사양에 맞추기 위해 속도 제한을 270㎞ 선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제동성능도 훌륭했다. G70는 브렘보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대용량 브레이크 부스터와 브레이크 디스크 냉각 구조로 강력한 동력 성능에 걸맞은 제동 성능을 갖췄다.

제네시스 G70

다양한 안전ㆍ편의 장치도 탑재됐다. 동급 최다 수준인 9개의 에어백, 차와 사람은 물론 자전거까지 감지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장치, 보행자와 충돌할 경우 후드를 자동으로 들어 올려 보행자 충격을 줄이는 액티브 후드 등 첨단 안전ㆍ주행지원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연비는 9.4㎞/ℓ가 나왔다. G70의 공인 복합연비는 타이어 크기와 구동 방식에 따라 ℓ당 8.6~15.2㎞ 수준이다.

G70는 출시되자마자 가히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판매 첫날 2100대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G70의 올해 판매목표는 5000대다. 하루 만에 목표치 절반 가까이 실적을 올린 것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사전계약 없이 본 계약 첫날 거둔 실적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라며 "동일 시장에서 경쟁하는 벤츠 C클래스 등 독일업체 차량의 지난해 월 평균 판매대수의 약 3배에 달하는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흥행을 위해 G70 시승차 100대를 운용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2박13일의 장기 연휴 기간 동안 시승 이벤트를 연다.  

G70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이 어드밴스드 3750만원, 슈프림 3995만원, 스포츠 패키지 4295만원이며 디젤 2.2 모델은 어드밴스드 4080만원, 슈프림 4325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은 어드밴스드 4490만원, 슈프림 5180만원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15일 G70 론칭행사에서 맨프레드 피츠헤럴드 제네시스 사업부장과 함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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