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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의 2승 진군 "8언더파 봤어?"

최종수정 2017.09.21 20:00기사입력 2017.09.21 18:58

제네시스챔피언십 첫날 3타 차 선두, 장이군과 최진호 공동 9위, 양용은 공동 39위

김승혁이 제네시스챔피언십 첫날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

[송도(인천)=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매치킹' 김승혁(31)이 2승 기회를 잡았다.

21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7366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전가람(22ㆍ연천군)과 문경준(35)이 3타 차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 포진했고, 류현우(36)와 이동민(32) 등 5명이 공동 4위(4언더파 68타)에서 뒤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5, 8, 10~11, 13번홀 버디에 이어 16~18번홀에서는 3연속버디를 솎아내는 뒷심을 과시했다. 2015년 프레지던츠컵이 열린 난코스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는 게 놀랍다. 8번홀(파3)과 16번홀(파4), 17번홀(파3) 티잉그라운드를 뒤로 이동해 2년 전보다 166야드나 길어졌고, 그린 스피드는 당시 3.3~3.4m보다 빠른 3.5m로 측정됐다.

김승혁이 바로 2014년 5월 SK텔레콤오픈과 10월 한국오픈을 연거푸 제패해 신인왕과 상금왕, 대상까지 싹쓸이한 간판스타다. 그 사이 일본으로 건너가 도카이클래식에서 우승해 2015년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고 있다. 지난 6월 먼싱웨어매치에서 2년 8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수확해 신바람을 내고 있는 시점이다. "퍼팅감이 좋았다"며 "최근 딸을 낳았는데 복덩이인 것 같다"고 환호했다.

상금랭킹 1위 장이근(24) 역시 3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9위에 자리 잡았다. 상금랭킹은 물론 신인왕 포인트(813점)와 평균타수(69타) 등에서 모조리 1위를 달리고 있다. "17번홀에서 티 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했다"고 아쉬워하면서 "컨디션과 샷 감각이 좋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넘버 2' 최진호(33ㆍ현대제철)가 공동 9위에 합류해 개인타이틀 경쟁에 불을 지폈다. '야생마' 양용은(45)과 '탱크' 최경주(47ㆍSK텔레콤)는 2003년 SK텔레콤오픈 이후 14년 만에 국내 무대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쳐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양용은 이븐파 공동 39위, 최경주는 1오버파 공동 61위에 있다. 두 선수 모두 "재미있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면서 선전을 다짐했다.


송도(인천)=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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