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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의 2승 사냥 "상금랭킹 1위 도약"

최종수정 2017.09.24 17:24기사입력 2017.09.24 16:52

제네시스챔피언십 최종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강경남 공동 2위, 노승열 공동 5위

김승혁이 제네시스챔피언십 최종일 18번홀 그린에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매치킹' 김승혁(31)이 2승 챔프에 등극했다.

2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736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일 1언더파를 보태 8타 차 대승(18언더파 270타)을 일궈냈다. 지난 6월 먼싱웨어매치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통산 4승째, 첫날부터 선두를 독주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한국오픈 챔프' 장이근(24)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 멀티 챔프다.

우승상금 3억원을 보태 단숨에 상금랭킹 1위(6억3200만원)로 도약했다. 다음달 제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 달러)와 내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 리비에라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출전권, 우승자 부상으로 제네시스 G70 승용차 등 짜릿한 전리품까지 챙겼다.

김승혁이 바로 2014년 5월 SK텔레콤오픈과 10월 한국오픈을 연거푸 제패해 신인왕과 상금왕, 대상을 싹쓸이한 선수다. 이날은 8타 차 선두를 의식해 안전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번홀(파4) 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4~5번홀 연속보기를 7~8번홀 연속버디로 만회한 뒤 11번홀(파4) 버디로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18번홀(파5) 보기는 우승과는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딸 승리(태명) 덕을 톡톡히 봤다는 게 재미있다. 먼싱웨어매치 당시에는 출산을 앞둔 승리를 언급한 뒤 2014년 10월 한국오픈 이후 2년 8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는 "2주 전 태어난 딸에게 우승컵을 선물하고 싶다"는 약속을 지켰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처음이라 정말 떨렸다"며 "와이프, 딸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환호했다.
강경남(34)이 7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조민규(29), 한성수(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PGA투어 멤버 노승열(26ㆍ나이키골프)은 김태우(24)와 공동 5위(9언더파 279타)에 머물렀다. 버디를 6개나 잡아냈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진호(33ㆍ현대제철) 공동 9위(6언더파 282타), 장이근(24)은 공동 31위(1언더파 28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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