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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앞둔 금호타이어…노조 "모든 것 걸고 투쟁"

최종수정 2017.09.28 09:04기사입력 2017.09.28 09:04

금호타이어 노조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채권단 체제로 돌입한 금호타이어 의 향후 수순이 구조조정인 만큼 노동조합은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2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6일 긴급 성명서를 통해 "경영진과 채권단은 지난 5년간 워크아웃 기간 노동자의 고통에는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이속만 챙기는 혈안이 돼 금호타이어 정상화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인 고통전담의 구조조정안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밝힌다. 채권단은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노동자들에게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으로 희생을 강요한다면 우리는 더이상 잃을 것이 없다.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권단과 노조의 간극이 커 금호타이어의 정상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9일 채권단 협의회를 열고 자율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자율협약이란 채권단이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을 구제하고자 채무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채권단은 자율협약 체제 하에서 금호타이어의 재무ㆍ경영 현황을 실사하며 정상화 방안을 찾는다. 2∼3개월후 나오는 실사 결과에 따라 중국 공장 매각, 신규 유동성 지원, 구조조정 등 금호타이어의 정상화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회장과 이한섭 대표이사 사장 후임 인선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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