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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9월 판매]현대기아차, 글로벌 65만3249대 판매…내수 44%↑(상보)

최종수정 2017.10.10 15:56기사입력 2017.10.10 15:56

현대차 그랜저 IG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기아차는 9월 한 달 간 세계 시장에서 65만3249대를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4.9% 늘어난 수준이다. 해외 시장 대비 내수 판매가 상황이 좋았다.

현대기아차는 9월 내수에서 10만7733대, 해외 시장에서 54만5516대를 판매해 총 65만3249대의 판매량을 올렸다.

성장을 이끈 건 국내 시장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44.5% 늘었다. 해외 판매량은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차는 9월 국내 5만9714대, 해외 34만1281대로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총 40만99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3.7% 증가, 해외 판매는 1.3%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가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9월 추석 명절 연휴 및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랜저(하이브리드 2334대 포함)가 1만1283대 판매되며 1만대 판매 고지를 재탈환했고 이어 아반떼 707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444대 포함) 6424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69.9% 증가한 총 2만7108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지난 달 말부터 판매에 돌입한 G70가 386대, G80가 2857대, EQ900가 1051대 판매되는 등 총 4294대가 팔렸다.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하는 G70는 프리미엄 세단으로는 이례적으로 계약 첫 날에만 2100여대를 돌파했고 영업 일수 기준 7일 만에 총 누적 계약 3000여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 프리미엄 중형 럭셔리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G70의 누적 계약 대수인 3000대는 G70의 연간목표인 5000대의 60%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차 코나

레저용차량(RV)은 코나 5386대, 투싼 4519대, 싼타페 3619대, 맥스크루즈 585대 등 전년 동월과 비교해 20.3%가 증가한 총 1만4109대 판매를 기록했다.

해외에선 국내공장 수출 8만2080대, 해외공장 판매 25만9201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총 34만1281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는 명절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의 영향이 있던 국내공장 수출이 전년 동월과 대비해 45.8% 증가했지만 해외공장 판매는 중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사태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했다.

기아자동차는 9월 한 달간 총 25만2254대(내수 4만8019대, 수출 20만423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파업과 9월 추석 연휴로 인한 기저효과로 국내판매와 국내공장 수출이 늘며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내수에서 쏘렌토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1만16대가 판매됐다. 이는 2002년 1세대 모델 출시 직후인 2002년 4월에 9165대가 판매된 것을 넘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올해 7월 첫 선을 보인 소형 SUV 스토닉도 1932대가 판매되며 신차 효과를 이어갔다.

승용 모델은 모닝 5595대를 비롯해 K7가 3410대, K5가 3141대, K3가 2376대 판매됐다.

기아차의 9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9만517대, 해외공장 판매 11만3718대 등 총 20만 4235대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남은 기간 동안에도 부정적인 대외변수들로 인해 쉽지 않은 영업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상품경쟁력 강화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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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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