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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하얏트 '레스토랑8'·워커힐 '더뷔페' 가격 인상 '최대 5.7%'…매년 오르는 호텔 뷔페값

최종수정 2017.10.11 09:23기사입력 2017.10.11 09:23

경기 불황이 무색…호텔 1인 식사비 10만원 훌쩍
연말 성수기 요금 책정 후 또 가격 인상 '들썩들썩'


[단독][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8'의 가격이 인상된다. 특급호텔들이 매년 연초·연말에 가격을 올리면서 서울시내 1인 식사비 10만원 시대를 일찌감치 연 가운데 이번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의 뷔페 가격 조정으로 지방 특급 호텔업계 뷔페 가격도 들썩거릴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8 가격이 오는 14일부터 8만8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5000원(5.7%) 인상된다. 호텔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한 요리(키즈 섹션) 존을 별도로 만들었고, 메뉴도 강화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1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의 뷔페 '더뷔페' 가격도 올랐다. 주중 석식은 9만8000원에서 10만원(2.0%)으로, 주말 중식과 석식은 9만8000원에서 10만3000원(5.1%)으로 인상됐다.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특급호텔들의 뷔페 가격 인상은 매년 연초나 연말을 기점으로 되풀이되고 있다. 특히 12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평소대비 최대 50% 비싼 성수기 요금을 별도로 책정한 이후 소비자들이 가격인상에 둔감해진 틈을 타 정상가를 슬그머니 올리고 있다. 내년 초에도 이러한 가격인상은 되풀이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라호텔서울은 지난 1월20일부터 뷔페 레스토랑인 '더파크뷰'의 가격을 성인 3000원, 아동 2000원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더파크뷰 저녁식사의 경우 성인 기준 10만5000원에서 10만8000원이 됐다. 식재료 인상 등에 따른 결정이라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롯데호텔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도 1월14일부터 3000원씩 가격이 올랐다. 성인 기준 점심식사는 기존 9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저녁식사는 10만5000원에서 10만8000원이 됐다.

이들 호텔은 지난해 연초에도 저녁 뷔페 가격을 각각 기존 10만2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3000원씩 올렸다.

이에 따라 시차만 다소 차이가 있을 뿐, 연초 호텔 뷔페업장의 가격인상은 '연례행사'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다 다양한 메뉴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메뉴도 조금씩 업그레이드하고 디저트 등도 추가하다보니 물가인상률에 맞춰서 가격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는게 호텔업계 입장"이라면서 "연말연시는 호텔 뷔페 업장 성수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맞춰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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