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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렉스턴 스포츠, 오프로드에서 발휘된 진가…"거침없이 가즈아"

최종수정 2018.01.19 16:13기사입력 2018.01.19 06:00

렉스턴 스포츠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쌍용자동차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는 평소 일상생활을 즐기다 틈틈이 야외활동을 떠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제작됐다. 온/오프로드 어느 한쪽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지난 17일 춘천 소남이섬 인근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승을 통해 쌍용차의 자신감이 느껴졌다.

시승은 2개의 코스로 진행됐다. 왕복 86km 고속도로를 달리는 온로드 코스와 소남이섬 야영지 근처에 마련된 12개 장애물을 넘는 오프로드 코스였다. 먼저 온로드를 체험했다.

운전석에 앉았다. 차체가 높아서 앞이 잘 보인다라는 느낌이 단번에 들었다. 렉스턴 스포츠는 한눈에 봐도 크기가 육중하다. 5m를 넘는 길이에 지면부터 차 지붕까진 184cm로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키가 크다.

시동을 걸었다. 디젤 차임에도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쌍용차는 4중구조 프레임이 땅에서 오는 진동을 잡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편안함을 준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달리기 성능은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오른 후 체험할 수 있었다.
렉스턴 스포츠 고속도로 주행 모습

풍절음이 있긴 하지만 가속페달을 밟는대로 속도가 붙어 달리는 맛이 났다. 2t 몸무게가 무색할 정도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해 출시된 G4 렉스턴과 엔진을 공유한다. e-XDi220LET엔진이 탑재됐다. 변속기가 다른데 아이신사의 6단 자동 변속기가 들어갔다. 이 조합으로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가 높아 흔들림이 심할 것이란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이것 역시 4중구조 프레임에서 오는 안정감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말했다.

다시 출발 장소로 돌아와 오프로드 코스에 돌입했다. 렉스턴 스포츠 진가는 이곳에서 발휘됐다.
처음 만난 장애물은 급경사로를 가정해 만든 흙무더기 언덕이다. 천천히 진입해 가파른 언덕 중간에서 정지했다. 이후 가속페달을 밟았는데 차가 뒤로 밀리지 않고 힘을 내며 올라갔다. 언덕 밀림 방지장치(HSA)라는 게 있기 때문이었다. 다음은 내리막 경사. 경사로 감속 제어장치(HDC) 버튼을 누르고 내려갔더니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차가 스스로 속도를 제어하며 천천히 움직였다.
렉스턴 스포츠 오프로드 주행 모습

통나무 코스를 지나 울퉁불퉁 자갈밭에 들어섰다. 슬라럼 코스다. 강력한 힘이 없으면 빠져 나가기 힘든 코스라는 오프로드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가속페달을 질끈 밟았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렉스턴 스포츠는 거침없이 질주했다. 이후 맞은 빙판길 코스에서 급가속, 급제동 체험을 했는데 일반 노면과 별다를 것 없이 운행할 수 있었다.

사면경사로에선 차가 31도까지 옆으로 기울어져 전진했다. 마지막 장매물인 흙무더기 코스에선 바퀴가 좌우 교차로 한쪽씩 구덩이에 빠지며 극한의 상황을 맞았지만 가까스로 통과할 수 있었다. 쌍용차는 이런 험지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것은 4륜구동 시스템 4트로닉이 적용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4트로닉은 상황에 따라 전륜, 후륜에 구동력을 적절히 분배하는 시스템이다. 시승을 마치고 거친 야성미가 있는 차라고 느껴졌다.
경사면을 빠져 나오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출시 초반 인기는 거세다. 지난 2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17일 마감까지 5500여대 계약을 맺었다. 허수가 있겠지만 월 내수 판매 2500대를 세운 쌍용차로선 고무적인 숫자다. 연간 판매목표는 3만대다. 렉스턴 스포츠 라인업은 와일드, 어드벤처,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트림으로 각각 2320만원, 2586만원, 2722만원, 3058만원이다.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의 이점과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의 매력도 갖췄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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