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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시승기]오프로드에서 안정감·힘 빛나는 렉스턴 스포츠

최종수정 2018.07.02 14:09기사입력 2018.07.02 14:05

28일 가평 칼봉산 휴양림에서 오프로드 코스를 지나는 렉스턴 스포츠의 모습.
28일 가평 칼봉산 휴양림에서 오프로드 코스를 지나는 렉스턴 스포츠의 모습.


[아시아경제 김지희 수습기자]픽업트럭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차종이다. 주로 큰 짐을 운반하는 실용성 탓에 북미 시장에서 인기있는 모델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오프로드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픽업트럭이 하나 둘씩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쌍용차는 다이나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30, 40대 남성을 타깃으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의 장점을 합친 렉스턴 스포츠를 내놨다. 지난 28일 역삼역에서 설악IC를 경유해 가평 칼봉산 휴양림에 이르는 75㎞ 거리의 온로드 코스와 칼봉산 오프로드 코스 5.5㎞ 구간에서 렉스턴 스포츠를 시승해봤다.

렉스턴 스포츠의 첫인상은 강인하고 묵직했다. 전면부 그릴의 크롬라인에 더해 측면부까지 이어지는 굵직한 굴곡이 강한 인상을 준다. 전체적으로 외관 측면에서 호평을 받은 G4 렉스턴과 상당 부분 유사하다는 느낌이었다. 데크는 실제 내부를 들여다보면 1011ℓ라는 수치로는 잘 와닿지 않는 압도적인 크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차량 내부는 외관에서부터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널찍한 실내공간 외에도 디테일이 인상적이었다. 나파가죽 소재 시트에는 각 부위별로 경도를 차별화한 삼경도 쿠션이 적용돼 더욱 안락하게 느껴졌다. 7인치 대화면의 TFT LCD 클러스터는 시각적인 효과를 더해 속도감을 보다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큰 덩치 탓에 묵직함이 느껴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막상 주행을 시작하자 가벼우면서도 빠르게 반응한다. 렉스턴 스포츠는 최고출력 181마력(ps), 최대 토크 40.8kgㆍm을 발휘한다. 여기에 고속도로 주행 중에도 픽업트럭이라는 사실을 잊을 만큼 소음이 적다는 점도 특징적이었다. 엔진룸 방음 성능을 향상시켜 엔진 소음을 차단하고, 보디마운트 8개와 직물타입 휠하우스 커버가 노면소음을 차단한 덕이다. 다만 노면의 진동이 제법 전달된다는 점은 승차감을 반감시키는 요소였다. 오프로드 코스로 들어서자 렉스턴 스포츠의 강점이 보다 분명하게 나타났다. 렉스턴 스포츠의 자랑거리인 첨단 4륜 구동시스템 '4트로닉'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오프로드 시승 구간은 돌길, 계곡, 웅덩이가 곳곳에 자리한 코스였다. 굴곡이 심하고 크고 작은 돌이 진흙에 박혀있는 노면에서도 렉스턴 스포츠는 막힘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좁은 돌길을 지날 때에는 차체가 좌우로 크게 흔들리기도 했지만 안정감이 느껴졌다.

28일 온로드 주행 중인 렉스턴 스포츠
28일 온로드 주행 중인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는 온ㆍ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고 적재공간도 넓어 최근 캠핑 등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렉스턴 스포츠의 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 2320만원, 어드벤처 2586만원, 프레스티지 2722만원, 노블레스 3058만원이다.

김지희 수습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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